유부녀 시집간 그녀의 안방에서.......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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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쏘맥좋아 쪽지보내기 댓글 23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2-03-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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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글을 바로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요즘 일신에 문제가 좀 많아서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네요.ㅜㅜ

시집간 그녀의 안방에서.......2부 에서 계속 이어 씁니다.


사진에는 그녀가 있었습니다.

심장이 미칠듯이 뛰도록 놀랐습니다.

그녀가..그녀가 미칠듯이 그리웠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레 대화를 마무리하고... 몇일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저의 모든 신경은 집사람의 폰에 가있었습니다.

약 한달간의 눈치싸움.....

집사람은 스마트폰 중독이라 할정도로 폰을 끼고 살았습니다.

샤워할때는 음악을

티비를 보면서도 웹서핑과 카톡을

자면서도 폰을 머리맡에...

집사람이 잠귀가 굉장히 밝고 예민한 편이라 .. 잠들었을때 폰도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와....한달간.....피가 마를거 같았습니다.

손만 뻗으면 그녀가 닿을거 같은데....

약 한달여정도 시간이 흐른후 기회가 왔습니다.



집사람이 폰 밧데리가 1%남았다며 충전기에 꼿아달라하며...샤워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온신경은 욕실문에 집중한채...집사람의 폰을 충전기에 꼿고 카톡을 열고... 카톡방을 하나하나 뒤졌습니다.

그리고...한달간 피가 마르는 저와는 다르게 별 대화가 없었는지...

대화방은 한참 아래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연수가 끝나고...같은 교육청이니 언제 한번 보자는 인사성 멘트들과 연락처 교환.....

드디어 찾았습니다...그녀의 연락처...

다음날... 출근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점심을 굶고...사무실 빈 창고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XX야...나야..."

"어? 오빠?? 내 번호 어떻게 알고???"

자초지종을 들은 그녀는 정말깜짝 놀라했습니다.

"아.... ㅇㅇ 언니가 오빠 와이프 였구나."

둘이 동갑임에도...심지어 자기가 한학번 선배임에도..호칭이 자연스레 언니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샌가 점심시간 1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너무나 보고싶은 그녀...



"XX야..어디살아?

"난 ㅇㅇ동..오빠는?"

그녀와 저는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원래 재경권의 모 도시가 고향인 그녀

그리고 그곳을 발령난 저...

그곳의 시청주변에 이사를 한 저와 그곳의 신시가지에 사는 그녀는 차로..불과 5분여거리...

심장이 미칠듯이 뛰었습니다.



"우리 오늘 볼까?"

저가 주저주저하는데 그녀가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퇴근후....집에와서...아이들 밥을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어느덧 밤 10시즈음..

아이를 재우면서 몰래한 알람이 울렸습니다.



"여보세요? ?어?? 뭐라고??? ㅁㅁ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멀쩡히 건강히 살아계시는 친우 아버님을 돌아가시게했씁니다.

친구에게 마음속으로 사죄를 하고.....문상을 간단 핑계하에

검은색 정장으로 한껏 꾸미고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녀의 아파트 앞에서 만난 그녀는 처음만났을때 그대로였습니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3시간은 그냥지나갔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지방에서 페이닥터를 하고 있었고..그녀혼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자정을 넘어 가는데...그녀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오빠...나 이제 오빠 언니도 개인적으로 알고......오빠도 애들이 있고 나도 있고..

이제 오빠랑 섹스 못하겠다..우리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

서있던 쥬니어가 기절할만큼 충격적인...발언이었으나..

"어...그래..우리가 뭐 첨에 섹스하러 만났었냐? "

(네 저는 건수를 노렸던건 맞습니다.)



당시 집사람과의 관계에서 이혼을 크게 고려하고 있던 터라...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그녀가 고마웠고..

여자사람 친구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날은 헤어졌습니다.



카톡 친구를 맺고.... 안부를 묻고...

가끔 심야에 만나서 여자사람 친구와 하는 데이트..처럼

차도 마시고..이야기도 하고...저 아픈 마음도 달레주고..

섹스는 안했지만..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녘 ..큰아이를 재우다 잠깐 잠이 들었는데..그녀에게서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오빠...난데.... 미안한데 우리집쪽으로 와줄수있어?

급히 답장을 하고...저의 답장을 그녀가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도 확인도 안하고...

그녀의 아파트 앞으로 갔습니다.

도착후 확인한 카톡에는..



"XX동 XX호로 올라와서 카톡해"

심장이 미칠듯이 뛰었습니다.

그녀와의 데이트를 하며 한번도 집에 간적이 없었는데...

그녀의 집이라니.....

그런데......그녀의 아이들은??

이건 무일이지???

머리속에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XX야 ...집으로 가도 괜찮아??"

"ㅇㅇ 오빠.. 문앞에서 톡줘..."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기도 무섭기도 했지만.....그녀를 믿고...그녀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XX야...나 문앞이야.."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대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집간 그녀의 안방에서.......4부 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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